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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 축제 기간 중 토마토 농가의 실제 매출엔 관심없고, 유흥에만 혈세를 집중하고 있는 광주시. 행사 안내 현수막도 고정 게시대가 비어있음에도 '눈에 잘 띠게'하려는 듯 게시대 옆에 내걸었다. 최근 일반인들의 불법개시물 7백여게를 강제 수거한 광주시가 불법에 앞장서는 관료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 ||
[광주]시 보조금 4천만원을 포함 5천여만원의 예산 중 대부분을 옛 가수 초청과 무대설치 비용에 펑펑 쏟아 부어 '내실'은 없고 '놀자'만 있는 축제라는 비난이 모아지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축제(본지 6월 10일 2면 보도)가 해를 거듭 해 기획되고 있음에도 행사 기간동안의 토마토 매출 등엔 '모르쇠'로 일관 어이없는 행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1일, 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퇴촌면 정지리 일대에서 '퇴촌 토마토 축제'가 진행된다는 것.
이와관련 축제 전반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퇴촌면(행사 추진위원장 민경석 퇴촌면장)에서는 축제 기간 중 토마토 농가의 매출 및 계약 내용 등 중요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쇠'및 '계획없다'로 일관 하며, 관람객을 동원하기 위한 연예인 섭외 등에만 행정력을 집중, 토마토 농가를 위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크게 벗어나고 있다.
퇴촌면 관계자는 "1회 축제 였던 지난 해 3일간의 행사기간 중 토마토 매출액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릴 수 없고 정확히 알지도 못한다"며 "올해에도 참여 토마토 농가의 매출액은 집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토마토 축제에 참여하는 외지인과 퇴촌면 토마토 농가간의 향후 토마토 거래 계약 및 상담을 위한 장소 마련은 물론, 그 결과물 분석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퇴촌면 관계자는 "토마토 농가 중 연간 1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농가도 있다"는 것만을 강조, 토마토 축제가 토마토 농가의 소득증대로 직접 연결된다는 근거 및 결과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토마토 축제가 토마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인지 옛 가수를 초청해 '맘놓고 3일간 놀아보자는 것'인지 모호한 가운데, 4천만원의 혈세는 탕진 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 초청 및 무대설치, 3일간 계속되는 노래자랑의 MC 및 도우미 섭외에 드는 3천만원에 달하는 예산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비 공개'에 있다.
무대장치 및 연예인 섭외에 있어 '안면 있는 관계자'를 통한 일방적인 계약과 관련 해서도 "나 중에 집행 결산 자료를 참조하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지난 해 1회 행사 때의 세부 내역은 역시 '비공개'다.
결국 섭외 과정에서 혈세가 과다 집행 됐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시민은 알 필요가 없다'는 자세여서, 시민들은 세금만 냈지 세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모르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수천만원의 연예인 섭외 및 무대 설치 비용이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인지는 광주시에서 검증할 수 없는 '1급 비밀'이다.
홍보부문에서도 관료주의적 행태를 보여주며 불법을 주도하고 있다.
광주시의 주요 시 경계에 설치한 플래카드의 경우 공식적인 플래카드 게시대가 있음에도 일명 '눈에 잘 띠는' 곳에 토마토 관련 플래카드를 게시, 공무원이 불법에 앞장서고 있다.
4월 1일부터 5월까지 2달동안 일반인들의 불법현수막 등 7백여개를 수거 해간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퇴촌면 주민들에게 연예인을 초청, 노래를 듣고 노래자랑을 벌여주는데 광주시 전 시민의 주머니가 털리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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