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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은 쳐다 보기도 싫다” 뒤늦은 후회자신의 무지로 선거사범이 된 K씨 사연<세상사는 이야기>

[하남]”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구속 된 후 풀려나기 까지의 26일간의 기간은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가슴을 치며 후회 할 일 이었습니다.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정당공천에 나섰던 G모씨의 선거운동과 관련,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의해서 체포돼서 곤혹을 치른 K모씨(42)의 사연이다.

선거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도와달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순수한 마음과 또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거판에 발을 딛은지 불과 10일 동안에 사건은 묘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다수의 사람들이 먹은 식사비용을 선거사무실에서 수령해서 대신 지급해 주는등 심부름꾼 역할을 했지만 그러한 것들이 불법이라는 점은 깊이 알지 못했다.

그러한 일이 있은지 얼마 후 경찰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고, 언론에도 보도되는 사건속의 한 인물이 되었다.

K씨가 구속되자 중학교 2학년생인 아들과 6살 난 딸을 둔 K씨의 가정은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직장문제로 멀리 지방에서 근무중인 남편도 마음을 졸였고, 아이들의 식사와 뒷 바라지를 해 줄 사람도 없었다.

자신의 무지와 한 순간의 실수가 이러한 엄청난 일을 가져 올 줄 몰랐고, 아이들과 아빠에게 죄인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정상이 참작 됐지만 K씨는 요즘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고통이 겪고 있지만,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5백만원을 받았다더라 하는 소문으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나 억울한 말 입니다”

눈물로 뒤범벅이 돼서 “정치판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말하는 K씨의 얼굴에는 피곤한 삶의 그림자가 내려 앉아 있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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