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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의 밥상은 안전한가?

그러니까 옛날에 비하면 놀라울 만큼 세상이 달라졌다. 생활의 편리함과 물질적 풍요함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아주 달라져 버렸다. 이 모두가 경제 성장이 가져다 준 결과물이고 달라지기 위해서 경제 성장에 매달려 온 셈이다.

 그런데 달라진 것의 내용과 그것의 대가는 참으로 우리들의 소중한 더 많은 것들이 망가지며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생명 공동체의 붕괴와 먹거리 오염은 심각한 정도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누가 이렇게 하였습니까? 돈만 있으면 만능의 황금 바벨탑을 쌓을 수 있다고 믿는 GNP(경제성장) 신앙교회 신자들의 극성이 세상을 확 변하게 한 것이다. GNP 신앙교회 신자들은 자신들의 힘을 너무 믿고 신을 경시하고, 자신들이 신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GNP를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버릴 수 있고, 생명을 - 자연을 너무도 소홀히 다룬다.

 돈이 없으면 약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예컨대 「노바티스」 제약회사의 경우 기적의 신약을 개발하여 죽고 싶지 않으면 1개월에 1인당 300~600만원씩 내놓으라고 백혈병 환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황금 바벨탑 밑에서 생명을 담보로 현금 거래가 합법적으로 자랑스럽게 이루워 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의약품 제조 판매 회사들은 병주고 약주는 이중 사업을 하는 셈이다. 죽음의 제초제를 만들고 또 그 제초제를 이기는 (내성)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제초제와 씨앗을 함께 팔수 있어 꿩먹고 알먹는 장사를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의「몬산토」 회사가 1996년 시판을 개시하여 지금 우리나라 시장을 거의 다 잡고 있는 유전자 변형 콩의 경우가 그렇다. 이름 그대로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제초제 「라운드업」을 아무리 뿌려도 죽지 않는 독종으로 변형된 콩이다.

 또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 마찬가지다. 그 옥수수는 살충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토양 박테리아의 유전자가 삽입되어있다. 이 단백질은 독성이 들어있어 곤충의 배안에 들어가면 소화기관을 파괴한다. 이것은 해충만이 아닌 고추잠자리, 칠성무당벌레등 익충까지 모두를 무차별 죽인다. 생태계의 테러범이고 핵폭탄이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피자」며 「맥도날드」 빵집에서 쓰고 있는 재료들은 유전자 변형 그 콩, 그 옥수수이며 그것을 먹여 키운 고기이고, 항생제, 성장촉진 호르몬 방부제, 화학조미료 등이 투입된 어디까지나 가공 식품이다.

하와이 건강센터 소장이며 당뇨예방운동가인 조 험프리 박사는 “맥도날드 체인점은 쓰레기 음식(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 곳” 이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 주위에는 쉽고,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유로 가공식품 “패스트 푸드”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쉽고 편하다는 이러한 패스트 푸드들이 핵무기 못지 않는 파괴력으로 생명공동체 그리고 우리들 밥상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귀 기울어야만 한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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