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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못 벗어나는 하남시체육회년간 예산 3억원, 대책 부재상태

   
▲ 금년도 도민체전 입장식에 참석중인 하남시 선수단
[하남]지난 14일 폐막된 '제50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2부팀에 소속된 하남시가 13위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년간 3억원에 이르는 하남시 체육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 역대 경기도 도민체전 입상순위을 보면 인구 20만이하의 도시들로 구성된 2부팀 15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2002년에는 12위, 2003년 12위, 금년에는 13위를 기록해 매년 저조한 경기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총 8천500만원의 대회비용으로 13개 종목이 출전 했으나 육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수영에서 금1 은1, 태권도에서 은메달 2, 골프에서 동메달 2, 유도 동메달 2, 역도에서 금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그외 볼링, 탁구,축구,검도,복싱,배드민턴,테니스는 입상권에 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종목은 아예 예선탈락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기록저조의 원인으로는 출전 선수가 없어서 5개 종목을 출전조차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나마 출전한 종목도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등, 파행적인 선수운영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하남시 체육회 사무국에서는 타지에 나가있는 각 종목별 유망선수 내지는 향후 확보선수에 대한 명단조차도 확보하지 않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남시 체육활성화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하남시의회 김병대의원은 "하남시의 경우는 선수발굴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면서 "최근 들어 하남시에 신규아파트들이 들어 서면서 우수선수들이 상당수 이사를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선수들을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관리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체육회는 10억원의 별도기금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기금이익금과 이사회비, 특별기금등으로 각종 대회 참가경비를 일부 충당하고 있으나, 매년 되풀이 되는 '도민체전 꼴찌 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김병대의원은 "약 3년전에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합운영한 적이 있는데, 시 체육회가 저조한 실적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특단의 대책도 세워서 예산절감도 고려하고 우수선수를 집중육성하는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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