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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공원 조성'이 꿈최초로 주민 체육대회 추진한 마을

   
   ▲ 한남기통장
조선시대, 광주를 거쳐 한성이나 수원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역이 있었으니 현재의 광주시 역동이다.

역동은 '말이 쉬어 가는 정거장'의 당시 기능을 그대로 옮겨 이름지어졌다.

지금도 광주시 도심에 위치해 중시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 경안동 역1동(통장, 한남기)의 주민들은 약 1천세대 3천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물론 최근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외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 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는 '도심지의 유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외지인이 많지만 역 1동에서 벌이는 척사대회나 불우이웃돕기, 주민화합 체육행사에는 너나없는 합심된 일체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남기 통장은 "15년전에 시작한 주민화합 체육행사는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추진 된 행사로, 타 마을의 모범이 돼 지금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합'에는 남다른 모습을 보여준 역 1동 주민들의 바램도 '화합'을 증진하는데 있다.

쌍령교 인근의 하천 둔치를 주민들이 자주찾는 공원화로 만드는 것이 바로 그것.

   

  

하천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도 만들고,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농구대와 족구대 등을 갖춰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하나되는 장소로 가꾸는 것, 이것이 주민들의 소망이다.

4년여부터 시의회나 시에 이를 건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진척이 없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한남기 통장은 "70년대만 해도 하천변에서 목욕도 하고 음식도 나눠먹고 하는 추억이 있는데, 지금이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한다.

이밖에도 역1동은 오래전부터 주택이 밀집 해 있어 도로가 협소하다는 불편이 있다.

아주 기본적인 소방도로마저 없이 집들이 붙어있어 화재라도 발생하면, 큰 화를 당할 걱정이 크다.

주택밀집 지역이 주차난 등 기초생활의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역1동이 도시계획에 하루라도 빨리 포함돼 소방도로 등이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행이 광주시 등 해당기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한남기 통장이 고집스럽게 요청하고 있어 가능성이 옅보인다.

한남기 통장은 "단지 역 1동 주민들이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살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주민들의 선한 인심을 자랑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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