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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생소하다는 눈으로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도 전혀 어색함 없이 몸풀기에 열심인 이들은 광주시 여성축구연합회(회장 김추순) 축구단원들이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축구는 거친 구기종목으로 남성들만을 위해 육성해 왔고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으나 최근의 축구는 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축구를 즐기는 아줌마들이 지역 곳곳에서 팀을 결성하며 체계를 갖춰가고 있고 조기축구라는 결속력이 광주시에서만도 여성축구인을 200여명에 이르게 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이들 200여명이 10개 읍·면·동에서 여성축구팀으로 구성되며 지난 2003년 2월 체계적인 조직을 결성한 광주시 여성축구연합회(회장 김추순)가 출범을 맞는다.
10개 팀별 친선대회를 거치며 여성축구의 실력을 다져오던 이들은 연합회 결성 이후 각종 도단위 대회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의 실력을 자랑하며 광주시 대외홍보는 물론 아줌마 축구팀의 실력을 1년 만에 정상에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준다.
이들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지역내 각 마을에서 몇몇씩 팀을 구성해 조기축구를 해오던 것이 전부이던 이들에게 광주시에서 최초로 읍·면·동별 여성축구대회가 개최된다.
헛발질에 부딪히고 넘어지는 일을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에서는 남성들 못지 않은 아줌마 정신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쳐 안양시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경기도민 체육대회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실력입증과 동시에 광주시 여성축구의 저력을 대외에 알리게 된다.
김 회장은 "남성축구 못지 않게 읍면동별 친선대회로 실력을 다져와 현재는 인근 용인이나 하남, 성남 등지의 여성축구팀과는 실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타지역에서 친선대회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인다.
또 "여성축구의 이같은 발전은 축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억동 의장님과 여성축구 대회를 개최해 발전 기회를 만들어준 김용규 시장님, 시청과 체육회 관계자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여성축구가 이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여성축구협회
임원>
단장
김일근
회장
김추순
감독
서원석
코치
이인호
사무장
김교정
총무 문미정
트레이너
박지혜
주장 김미화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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