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경안천 수질 목표치에 크게 밑돌아오염총량제 본질 훼손, 적기 시행 우려

[광주]경안천의 수질이 개선되지 않은 채 악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오염총량관리제의 도입을 앞두고 있는 광주시가 경안천의 수질을 오는 2005년까지 BOD 3.7mg/ℓ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의 경안천 수질로는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오염총량제 본질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팔당호 전체의 수질은 개선되고 있지만 교통망이 확충되고 준농림지 아파트 건설 등의 이유로 상수원 주변의 오염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들 관계기관의 최근 조사에서도 경안천의 경우 BOD 4.7mg/ℓ으로 나타나고 있어 목표치와는 1mg/ℓ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안천은 구리시 왕숙천의 목표치 5.2mg/ℓ보다 낮은 3.7mg/ℓ로 책정되어 있지만 현재의 수질 상태로는 그나마도 2005년까지 달성하기 힘들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단 한강유역환경청 및 민간감시기구, 광주시 등에서 팔당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오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지만 과거에도 점검은 시행해 왔다는 점을 보면 더욱 현실적인 대안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오염원 증가에 대한 근본 해결을 위해 오염총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해당기관에서도 팔당호 등의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하수처리장의 증설이 이루어짐에도 아직까지 처리용량이 부족한 상태 등 오염총량제의 적기 시행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현재의 대안으로는 오염배출업체의 신규설치를 제한하는 한편 한강수계의 오염총량관리제 의무화 등 각종 오염원 관리를 강화한다는 것.

하지만 오염원 배출업체 스스로의 자정노력 등 수질 오염관리를 위한 '관계인 전체'의 의식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