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하남시의 예산지원을 받는 각종 행사가 치러지고 있으나, 행사준비과 관리소홀, 프로그램 진행미숙등으로 반쪽 행사가 속출했고, 일부 행사는 행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로부터 외면 받는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어서 소중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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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행사내용을 보면 ▷하남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청소년 예술대전(예산액:500만원) ▷하남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청소년과 연극의 만남’(예산액:800만원) ▷한국청소년운동연합이 주관한 ‘청소년 직업박람회’ 와 ‘가족음악회’ (예산액:1천만원)등이다.
그러나 이날 치러진 ‘제1회 하남청소년문화축제’ 진행 프로그램중에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정도 참여율이 떨어 졌거나, 일부 행사는 행사참여 신청자가 없어서 일부 공무원들과 급조된 참석자들로 땜질 운영을 했다는 것.
청소년 직업박람회의 경우는 좋은 기획 의도와는 달리 청소년들이 외면 했는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고 행사를 주관한 성인들의 기준으로 행사를 추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가족음악 경연대회도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진행 됐지만 홍보부족과 날씨등의 이유로 참여율이 매우 낮아서 불과 몇 쌍의 가족들만이 참가해서 행사를 마쳐,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면치 못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하남시의 한 관계자는 “직업박람회의 경우는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쉬웠다”면서 “이처럼 청소년들의 참여도가 낮은 행사를 내년도에는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해서 시 차원에서도 이번 행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실한 행사였음을 인정했다.
하남시 의회 조중구 의원은 “시 예산이 없어서 예산부서에서는 전전긍긍 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의 세금을 만들어진 예산을 집행하는 공무원과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자기가 번 돈 이라는 생각으로 예산을 아껴 써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하남시 신장동에 사는 주민 K씨도 “자기가 직접 고생해서 벌어 들인 돈 이다면 이처럼 성의 없이 쓰겠느냐”면서 하남시 일부부서의 예산절감 불감증 현상을 꼬집었다.
한편 일부 행사에서는 행사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가운데 행사주관단체 관계자 상당수는 본부석 주변에 모여 잡담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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