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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시대에 기본을 지키는 5월이 되기를...

형형색색의 꽃과 나비,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이 되면,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석가탄신일 그리고 청소년의 달 등,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존중되고 존경받는 그야말로 사람을 위한 한 달이 되는 것 같다.

급변하는 정치권의 변화, 교육계의 갈등, 청소년의 가치관 혼란, 몇일후면 결론이 날 대통령 탄핵 등은 늘상 우리곁에 때로는 술안주로, 때로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끄러워 진다.

요즘 세인들은 위기다 기회다하지만 한가지의 목소리는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생각들은 위 아래와 전후는 생각하지 않고 좌우만을 살피며 위기의식속에 사는 자들의 움츠려진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혼란과 혼돈의 시대는 어쩌면 그동안 앞만보고 뛰어온 요즘 사회전반의 주도층인 50대 전후반의 사회적 성향에서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가부장적인 봉건주의 사회구조속에서 어쩌면 가족을 먹여살려야하는 희생정신과 혼자서 살아남아야하는 자수성가식에 사회구조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가정생활은 나아졌지만 내가 살아남기 위해 먹이에 굶주린 성난 표범처럼 주위를 살펴야 했고, 내 자식들만은 나처럼 힘든생활을 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아무런 생각없이 배움에만 몰두하게 했던 지난 날의 피와 땀으로 빠져나간 메마른 가슴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속에 결국 벼랑끝에 몰리며 경제계의 거목과 광역자치단체장, 힘없는 가장들을 세상으로부터 등지게 하였다.

과연 이시대는 어느 시대인가! 그들만의 상생을 부르짖으며 무리를 지으려는 신기류의 정치행태, 한류의 열풍처럼 바람따라 흥분하는 일부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을 어르신네들, 세상에는 관심없이 부모의 의지에 맞춰져 나만의 세상을 생각하는 어린이의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윗 분들을 존경하고 아랫 사람이 존중되며, 가정의 화목과 나라의 밝은 미래를 통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고 있지는 않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는 어느때부터인가 책임지지 않으려는 눈먼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 과부하현상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문화에 얼굴없이 판처대는 비양심론자의 무책임한 책임회피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시대의 관심사에 대해 삼삼오오 짝지은 술자리의 술안주나 심심풀이 땅콩이 아닌 이성적이며 긍정적인 비판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소중한 한표 한표에 대한 책임감과 선거에서 나타난 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지지하고 비판할 수 있는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우리지역에서만이라도 이시대에 고갈된 능력있고 꼭 필요한 지도자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강조된다.

요즘 여기저기에는 정부의 정책을 잘 따르기라도 하듯 주 5일근무제의 바람을 타고 세상이 귀찮기라도 하듯 도심의 탁한 공기를 뒤로한 채 적은 비용으로 시골마을의 논, 밭을 찾아 헤메는 웰빙족이 눈길을 끈다.

과거 보보스족의 물리적인 과시형 건강관리가 이처럼 저비용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려고 애쓰는 웰빙문화가 한거름 한걸음 천천히 걸으며, 혼탁한 사회를 정화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5월의 푸르름속에 펼쳐지는 고귀한 행사 하나 하나마다 사회구성원간의 눈높이속에 기본을 살려내는 그리하여 진정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가 탄생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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