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있는 아주 괜찮으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자리에 계시기도 하지만 직업이 각기 다른데도 한결같은 면이 그 분들에게 있습니다.
모두가 그 분들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길 바란다는 면입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 분들은 늘 주위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신다는 것이 다릅니다.
사람들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니까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자신을 좋아하니 자연히 그 사람도 상대를 대하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상대를 볼 때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고, 못한 것을 찾고, 틀린 것을 찾고, 꾸중할 것을 찾고, 미운 것을 찾고, 싫은 면만 골라 보니까 상대가 싫어지고, 관심도 없으며, 비판적이고,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는 상대가 그런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 까닭이 없습니다.
왜 똑 같은 사람인데 다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사람, 자기에 대해 실망하고 있고 성취감이 없는 사람은 남에 대해서 특히 약한 사람과 낮선 사람에 대해서 차갑고 매정스럽게 경계합니다. 남을 좋아하거나 존경심이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존경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부적으로 알려진 사람들과 자신을 어찌하든지 연결시켜서 자신이 그 사람과 친밀한 것처럼 발버둥을 칩니다.
유명한 사람 이름을 운운하고 있는 사람은 100% 심한 열등감에 빠져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밑바닥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위 사람에게는 무시하거나 업신여기고 함부로 하면서, 힘 있고 알려진 사람에게는 아부하고 착하고 순진이 극치를 달립니다. 아낌없이 돈도 쓰고 잘 보이려고 법석을 떱니다. 아는 사람이 보면 얼음보다 더 찬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정 반대 모습을 할 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결국은 그 연극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언제 내가 좋아했나! 쫓아 다녔나 싶게 비난하고 매도하는 것은 똑같아지고 맙니다. 자신의 문제가 있음에도 남의 문제라 여깁니다.
내가 여유가 있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면 남에게 결코 차갑게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남에게도 모두에게 따스한 훈기를 전하게 되어있습니다. 차가운 사람, 독선적인 사람,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결국은 어느 날 나에게도 그렇게 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 때문에 시달리는 것 보다 따뜻한 사람과 만나면 나도 덩달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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