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는 6월부터 공동주택에서의 민간위탁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경기일반노동조합에서 민간위탁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13일, 광주시는 지난 11일 전자개찰 결과 참여업체 중 동점이 발생 해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0일경 업체를 최종확정하고 6월부터 민간위탁에 의한 공동주택 청소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98년 이후 환경미화원이 증가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입인구는 급상승했다며 인구 20만에 달하는 광주시에 청소인력 증가 등의 필요가 대두됐다고 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 약 35%정도에 이르는 아파트(공동주택)만이라도 민간에 위탁해 청소업무를 이양하면 현재의 과중한 청소업무가 크게 개선되고 환경미화원 충원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민간위탁'이 도입을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 이러한 행정에 대해 경기동부일반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부천시와 동두천시 등은 민간위탁 업체의 횡령이 드러나면서 민영화가 철회됐고 구리시, 시흥시, 하남시 등은 민간위탁 업체로부터 공무원이 뇌물을 받다 해당 공무원이 구속된 사례가 있다며 광주시도 민간위탁에 대해 철회 또는 투명한 행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광주시가 사전에 민간위탁을 추진해 오면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시민에게는 물론 환경미화원 등 당사자들과도 협의 및 대화를 갖지 않고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민간위탁업체로 선정되면 막대한 부를 축적해가면서 공무원과의 뒷거래가 의심되는 현상이 빚어지는 만큼 광주시는 민간위탁 전반에 대해 추진과정 등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지난 11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민간위탁에 대해 대응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내주 중 집회신고를 내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다.
또, 과거 환경미화원에 대한 체불임금 등 여러사안을 같이 묶어 이번 사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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