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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사업비 100억원 벤쳐기업 집적시설로경기개발연구원 최종 발표, 시민단체 반대의견

   
▲ 지역특화사업비 100억원을 포함해 380억원으로 벤쳐기업 집적시설을 지을 예정인 하남시 창우동 일대의 사업부지의 모습
[하남]경기도가 도내 낙후 지역에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지원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벤쳐기업 집적시설이 최종 결정 됐으나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향후 유지관리와 효율성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남시가 경기개발연구원에 발주해서 지난 10일 공개된 '하남시지역특화발전사업계획수립 용역' 결과 평점에 의하면 '벤처기업집적시설' 항목이 총점 25점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형공장 건설은 21점, 이성산성 역사.문화체험 학습장 건설 21점, 생태공원 및 자연학습장 건설 17점으로 발표됐다.

지난 1월 16일부터 용역작업에 착수한 경기개발연구원측은 자체 검토대상 사업인 ▷아파트형공장설치 ▷침펜치생태공원조성 ▷조정경기장 관광테마공원 조성등과 하남시의회에서 제안한 ▷유기영농을 위한 자원화사업 ▷유휴둔치의 환경생태 공원조성사업 ▷이성산성주변 역사.문화체험 학습장 조성 ▷지역특산물 활용한 웰빙 의약품 및 식품개발 사업등을 놓고 검토를 해 왔었다.

연구원측은 "본 사업시행에 중요한 예산규모, 사업기간,파급효과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벤처기업 집적시설이 가장 적절한 사업 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벤처기업 집적시설은 사업규모가 커서 적정 예산규모를 초과하므로 시설규모 조정이나 적절한 재원조달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 붙였다.

경기도의 심사를 남겨 두고 있는 벤처기업 집적시설 부지는 하남시 창우동 523번지 일대 1천509평로 지정 됐으며, 이곳에 지하 3층 지상 9층으로 연 건평 1만 210평의 대형건물을 지어서 벤쳐기업 관련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밝힌 총 예상 사업비는 382억원으로 이중 건축비는 306억원, 용지비는 7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대해서 하남YMCA 안창도 사무총장은 "각종 규제를 받아서 성장이 둔화 된 하남지역에 보상차원에서 지급되는 100억원이라는 거액이 모처럼 하남시에 지급 되는데, 그 돈을 벤쳐기업 집적시설에 투입 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 이다"면서 "현재 하남시와 하남시의회의 홈페이지 운영현황만 보더라도 낙후성과 전문성이 떨어진 운영형태를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벤체집적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해 나갈 능력이 있는 것인지 의심 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창도 사무총장은 "향후 이 대형건물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재원을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현재 테헤란로와 대덕벨리는 매출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으며, 코스닥의 미래도 어둡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므로 이번 사업은 재고되야 하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업분야를 재검토 해서 380억원의 거액예산이 가장 효율적인 곳에 집행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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