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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천만원으로 불우이웃 돕기 선행태광정밀 권위영씨, 5년째 경로잔치

   
▲ 태광정밀 권위영 사장
[하남]어린시절의 가난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 선 사업가가 매년 1천만원을 들여서 노인들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5년째 계속하고 있어서 화제다.

7일 오전 11시 덕풍1동 동사무소 앞 공터에서는 ‘덕풍1동 경로잔캄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동네 어르신들이 참석해서 정성스럽게 미리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들었다.

행사를 주선한 권위영씨(45)는 하남시 덕풍1동에서 태광정밀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북 안동 하회마을이 고향으로 어린시절 남 다르게 불우한 시절을 보내야 했던 자신의 처지를 감안해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권씨가 초등학교 시절에 부친이 합병증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초등학교 6학년을 중퇴하고 말았다.

친구들이 학교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는 권사장은 7남매중의 장남으로 가족을 위해서 남의 집 품앗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서 가족을 이끌어 나갔다.

16살 되던 해에 시골에서 자전거점포를 운영 할 정도로 자립심을 키워나간 권사장은 20살 되던 해인 1979년도에 하남으로 이사를 와서 자크공장에서 일을 배운 뒤 3년 뒤에 현재의 태광정밀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자신이 나이 먹는 것 생각 안하고 부모님들을 제대로 모시지 않다 보니 우리 사회에 독거노인들이 매년 들어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까웠고, 어린 시절 힘들었던 내 모습을 뒤돌아 보면 쓸쓸히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고 권사장은 말했다.

권사장은 5월에는 경로잔치, 9월경에는 라면제공, 연말에는 쌀 30포와 김장김치 1천포를 동사무소에서 지정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해서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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