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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후보, 2만4천151표(42.7%)로 당선열린우리당 초반부터 우세 지켜나가

[하남]제17대 총선의 최종 승자는 투표일인 4월 15일 밤 9시경에 윤곽을 드러냈다.

총선개표현황 현장중계를 하던 취재진에게 입수되고 있던 각종 통계자료가 이를 뒷받침 했다.

   
▲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개표진행장의 모습
밤 9시 현장중계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밤 9시 현재 20개 투표구의 개표가 완료 됐는데 열린우리당의 문학진후보가 1만3천744표(44.30%)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나라당 이충범 후보는 1만64표(32.4%),  무소속 김황식후보가 13.4%를 득표했다"

그로부터 3시간이 지나서 개표결과가 발표되고 최종 당선자가 확정됐다.

개표함을 열고 최종 집계한 결과, 기호 3번 열린우리당 문학진후보가 2만4천151표(42.7%)로 당선 확정, 기호1번 한나라당 이충범후보는 1만8천971표(33.5%), 무소속 김황식후보 7천958표(14.1%), 새천년 민주당 강병덕후보 3천898표(6.9%), 무소속 박영길 후보 1천267표(2.2%), 녹색사민당 정현호 후보 381표(0.7%)로 집계됐다.

오후 6시 투표가 끝나고 곧 바로 시작된 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결과가 전파를 타고 전국에 전해졌다.

출구조사결과 문학진 후보측 캠프는 환호했다. 각 방송사에서 하남지역 선거구에서 문학진후보를 '유력후보'로 분류하고 있었기 때문 이었다. 이후 개표에서 문후보의 우세는 바뀌지 않고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탄핵역풍이 불기 전 까지만 해도 하남시지역은 한나라당 우세지역 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백중세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이후  탄핵정국 조성으로 민심이 돌아서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문학진 후보와 맞 설 한나라당 후보가 단일화 되지 않고 선거를 치렀다는 점이다.

현역의원인 김황식후보가 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14.1%의 유효득표를 확보했다.

"잘못 된 공천이므로 출마했다"는 주장과 '당명을 어기고 출마해서 졌다"는 서로의 주장이 엇 갈리고 있지만 두 사람의 득표율을 합하면 47.6%로, 당선자인 문학진 후보의 득표율 42.7%보다 높다.

여기에 정당별 득표현황에서도 열린우리당 38.4%, 한나라당 38.6%로 나타나서 한나라당 후보 단일화시에는 박빙의 선거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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