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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혁규 현의원, 재선 성공3만7천여표 획득, "광주의 힘" 소감 밝혀

   
▲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당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박 의원
[광주]한나라당 박혁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5일, 제17대국회의원선거 광주시 선거구에서 박혁규 당선자는 3만7천316표(44.4%)를 득표, 열린우리당 이종상후보 3만6천660표(43.6%) 보다 6백여표의 차이를 보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6시 20분경부터 시작된 개표에서 박혁규후보는 이종상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지난 16대 총선처럼 박빙의 승부를 이끌것이라는 예측을 낳았다.

그러나 개표 내내 5백표~1천여표의 차이로 앞서면서 끝까지 열린우리당의 역전을 한번도 허용하지 않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개표 막판에 이르던 15일 11시 30분 경 박혁규 당선자측은 당선 확정을 감지하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표차의 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16대보다는 이번 선거에서는 그 때보다 200배 이상의 득표차를 보여 홀가분하다"며 숨조렸던 개표 진행상황때의 소감을 피력했다.

11시 50분경에는 최종 당선을 확정짖고 한나라당광주시지구당에 몰려든 지지자와 함께 자축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구당사 앞 도로까지 장사진을 이룬 자축연에서는 박후보의 당선소감이 끝나자 일부 지지자가 큰소리로 눈물을 흘리는 등 감격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모든 당원들의 노력으로 당선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특히, 축하발언을 한 김용규광주시장과 조억동광주시의회의장은 "이번 선거결과는 광주의 힘"이었다며 "더욱 힘차게 광주를 위해 일하자"고 해 운집한 지지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자축연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지에서 화환이 줄을 이었고, 축하떡 등 이색적인 축하선물이 배달 되기도 했다.

또, 몰려든 인파로 당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지지자들은 당사 밖 도로에서 선거전을 평가하며 산발적으로 환호하기도 했다.

   
▲ 당선 소감에 앞서 모든게 하느님의 뜻이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
박혁규 당선자도 "하나님께 감사한다"를 연발,  힘들었던 선거기간의 상황을 떠올리는 듯 했다.

박혁규 당선자의 부인 역시 소감발언에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감사 할 일만이 있을 것"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연설, 역시 '박혁규 만세'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자축연이 끝난 16일 1시 경까지 한나라당광주시지구당엔 축하전화가 계속 돼 축하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박율근 보좌관도 "대통령 탄핵 정국의 전국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광주지역을 사랑하는 유권자들이 소신있게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시민 민심의 결과"라며 유권자들의 결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건넸다.

한편, 이번 총선 광주시선거구의 최종 득표현황은 8만4천759표의 유효득표 중 박혁규 당선자가 3만7천316표를 획득 44.4%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가 3만6천660표로 43.6%를, 새천년민주당 이상윤후보가 9천177표로 10.9%, 자민련 김장수후보가 801표로 0.9%를 얻었다.

무효는 876표

광주시 선거구에서는 12시경에 최종 득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막판 개표장의 2대의 기계가 작동을 멈춰 수작업을 벌여 16일 2시경 최종 읍,면,동별 득표현황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총선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의 3표차와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50표차에 이어 또다시 광주시 선거구는 '박빙 단골'이라는 닉네임을 이어가게 됐다.

   
▲ 한나라당 당사에 수백명의 당원이 모여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 투표용지를 정리하는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개표현장
   
▲ 투표구별 투표용지 정리작업이 한창.
   
▲ 비례대표 투표함 개봉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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