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을 8일 정도 남겨두고 있는 하남시 선거구 각 후보들은 거리유세와 전략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하남시에는 한나라당 이충범후보, 민주당 강병덕후보, 우리당 문학진후보, 녹색사민당 정현호 후보, 무소속의 김황식 후보, 무소속의 박영길 후보가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금년 1월말 현재, 하남시의 인구는 12만8천428명으로 이중 20세 이상의 선거인수는 9만6천422명. 이들 선거인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만1천241명(22.1%), 30대는 2만3천307명(24.2%), 40대는 2만4천176명(25.1%), 50대 1만3천597명(14.1%), 60대 이상은 1만3천774명(14.3%)으로 분석됐다.
일반시민들과 후보캠프에서는 각 후보와 정당의 지지도가 어느 정도 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로는 여론조사가 금지 되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각 후보들의 선거전략>
기호 1번 : 이충범 후보(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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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이충범 후보 | ||
하남발전, 지역경제, 서민복지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하남시를 '미래교육도시'와 '역사문화예술도시' '물류유통 첨단 하이테크(IT)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외국유명대학교의 분교를 하남시에 유치해서 이러한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과 축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축사를 대단위 물류창고로 양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비젼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전철 반대와 지하철 5호선의 연장로선이 하남시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민정부 시절인 1993년, 30대 초반 나이에 최연소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근무 하면서 개혁을 주도 했으며, 17년전에 사회복지법인 '정해복지'를 설립해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2년 8.8보선 이후, 현직인 변호사업에 몰두 하던 중 금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성공해서 지역내 한나라당 지지층을 규합하고 있으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우리당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발언을 주요 이슈로 설정해서 강도 높게 성토하고 있다.
기호2번 : 강병덕 후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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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강병덕 후보 | ||
지난 3월 31일 교차로저널이 주최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도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과 당당한 태도, 그리고 솔직한 태도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강병덕 후보는 자신의 선거유세차를 노란색을 기본으로 해서 자신이 DJ정부의 적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선거유세차의 로고송도 경쾌한 힙합풍의 노래와 선거운동원들도 젊고 발랄한 젊은층을 선발해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일편단심 하남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 세우면서 '하남시 전체를 8학군으로 편입시키겠다"는 교육프로젝트를 개발해서 타 후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가칭 하남시교육발전위를 설립해서 주민 5만명의 서명을 받아 2원화된 현재의 학구를 강동지역 8학군으로 통합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호 3번 : 문학진 후보(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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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당 문학진 후보 | ||
4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중인 문학진 후보는 자신이 청와대 정무1비서관으로 참여정부의 핵심엘리트였다는 점과 '하남발전 3대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서 전날 세워진 스케쥴표를 보면서 선거유세차에 동승하거나 도보유세를 병행하고 있다.
문학진 후보의 3대 프로젝트중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개설과 공영주차장 확보, 명문고 육성과 영어마을 설립, 하남경찰서 유치를 강조하고 있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서는 역사문화벨트 구축, 이성산성 바이오파크 조성, 미사리 휴양시설의 하남시민화등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람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평가를 통한 그린벨트 재조정, 물류기지화를 제안하고 있다.
문후보측의 한 핵심참모는 "개정 선거법에 따라서 깨끗한 선거를 반드시 지키라"는 후보의 엄명이 있었다면서 이전에는 조직관리에 들어갔던 비용을 멀티비젼이 설치된 유세차량등의 홍보쪽에 집중해서 효과를 보고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호 4번 : 정현호 후보(녹색사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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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사민당 정현호 후보 | ||
타 후보처럼 선거사무실도 없이 다른 사무실의 한 켠을 제공받아서 선거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세차량도 없이 유일한 유세 도구는 건강한 육체와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1만장의 명함이다.
정현호 후보는 "유럽에서는 사회당과 녹색당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이러한 유럽식 정치문화를 한국에 실현에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본인이 일 한 만큼 대가를 누리고 사는 사회를 추구하며, 만인이 같이 땀 흘리면서 땀에 대한 대가를 갖는 것 이다"고 녹색사민당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정후보의 희망득표수는 2천표이다.
기호5번 김황식 의원(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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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김황식 의원 | ||
지지당과 인물을 분리해서 투표해 줄 것을 강조 하면서, 갈등하고 있는 기존 한나라당 지지층에게 접근하고 있는 중이며, 하루 30여 곳에 이르는 유세일정 등을 강한 체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현역의원으로서 기존에 추진해 왔던, 지역개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면 아파트 단지와 시장지역등을
누비고 있다.
김황식후보는 '지하철 하남역 건설'과 '하남종합터미널 시대' '공영주차장 건설로 주차난 해소' 'NGO회관과 사회체육센터
건립' '외국어 특목고 유치'를 주요공약으로 약속하고 있다.
기호6번 박영길 후보(무소속)
민주당 공천신청을 놓고 강병덕후보와 맞 붙었으나 패배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이스.
그동안 수차례의 출마와 낙선, 탈당을 거듭하면서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내세우며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남, 480년 뿌리깊은 나무'라는 부제로 자신이 하남의 토종후보임을 내 강조하고 있으며, 첨령과 정의를 첫번째 가치관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공약은 '교육도시 건설'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 '여성회관 건립' '구시가지 정비계획 수립' '고속버스 터미널 유치와 신도시 건설'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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