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하남시 덕풍동 소재 하남주유소 뒤편 주택에 사는 유모씨(여.45.덕풍동 345-22호)가 자신의 안방에서 칼로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와 같은 사실은 숨진 유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50.덕풍시장내)가 자신의 친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밝힘에 따른 것이다.
전화를 받은 이씨의 친동생은 곧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출입문을 따고 방안에 들어가서 목이 졸린 채 칼에 찔려 숨져 있는 유모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살해된 사람의 상태로 봐서 사건발생 시기는 약 2~3일 전 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이모씨의 연고지등에 수사관을 급파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 이모씨의 신병확보를 위해서 다각적인 수사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씨는 동생에게 사건내용을 알려주고 난후 잠적해서 소재파악이 안 되고 있는 중이다.
사건현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 의하면, 죽은 유모씨는 홀로 살고 있었으며, 용의자 이씨는 서울 상일동에 가정이 있고 하남시 덕풍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남시에는 지난 2일에도 덕풍동에서 2명의 남녀가 타살과 자살등의 원인에 의해 변사체로 발견돼 시민들을 경악 시킨 적인 있었는데,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해서 경기침체와 생활고등에 의한 흉흉한 민심과 인명경시 풍조가 극에 달해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남시에 사는 최모씨(50.하남시 신장동)는 “일반 시민들은 이러한 험한 소식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내려 앉는다"면서 "어떠한 이유로든지 살인은 용납 될 수 없으며,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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