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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1인 2표제’ 투표 실시지역구 후보와 별도로 지지정당에 투표
[지역종합] 오는 15일 개최되는 제17대 총선은 기존의 투표방식과는 달리 지지 국회의원 외에도 지지하는 정당을 별도로 투표할 수 있는 ‘1인 2표제’가 실시된다.

유권자는 1매는 선택한 지역구 후보에 또 다른 1매는 지지정당에 투표하게 되는 방식으로 투표용지 또한 2장이다.

17대 총선의 이같은 투표방식은 국회 총 의석 수 299석 가운데 지역구를 통해 24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나머지 56명은 지지정당의 득표를 통해 선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의석 배분방식은 각 정당의 득표비율에 따라 나눈다. 전체 56석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정수에 득표율을 곱한 수치로 잔여의석이 생길 경우는 소수점 이하 수가 큰 순으로 배분하게 된다.

이 같은 2표제 실시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 후보가 얻은 득표수를 합쳐 이를 각 정당에 배분해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형식이 지역구 후보에게 찍은 표만 가지고 그가 속한 정당까지 지지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한편 1인 2표제는 지지후보 이외에도 지지정당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선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물중심으로 치러졌던 과거와 달리 점차 정당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형 투표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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