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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대의원이 문제의 방독면을 설명하고 있다. | ||
재해 예방대책으로 주민들에게 지급된 방독면이 부실 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구입자체가 조달청 일괄구매로 이뤄져서 뚜렷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김병대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하남시 주민 2천400여명에게 지급된 다용도 방독면 2천446개가 방독면으로서 성능을 갖추지 못한 부실한 제품들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의원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해 1개당 3만2천900원의 가격으로 988개의 방독면을 구입하였으며, 금년도 방독면 구입예산액은 3천418만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금년 초에 국민방독면 비리의혹으로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수사에 나설 만큼 문제가 큰 제품이 주민들에게 공급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하남시 주민자치과 관계책임자는 "하남시에서 주민에게 공급한 방독면은 화재시 주로 사용되는 다용도방독면으로 국내생산은 방위산업체에 2곳 에서만 생산되는 독과점품목으로 조달청에서 구입해야 하므로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제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방독면이 리콜 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남시에는 총 2천400명의 민방위 대원에게 방독면이 공급 됐는데,독과점상태에서는 국가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리 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이에 대해서 김병대 의원은 "비상시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해서 공급하는 점에 행정기관은 유의해야
하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완벽한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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