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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맞이 침괘정 대대적 보수2억5천만원 들여 지붕, 굴뚝, 기둥 등
[광주] 산성축조 이전부터 현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축조년도를 간음하기 어려우나 수세기 동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침괘정이 대대적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침괘정은 중부면 산성리 591-1번지 남한산성 행궁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평범한 정각이나 역사성에서 비춰볼 때 산성내의 건축구조물 중에서도 으뜸이 되고 있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구조물 자체가 노후돼 지난 2일부터 80일간의 보수공사에 들어가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2억5천만원(시비 50%, 도비50%)의 사업비를 들여 지붕 해체보수를 비롯 기단굴뚝과 기둥 드잡이 공사가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침괘정의 역사는 1846년 홍경모가 광주역사를 수록한 "남한지"에 의해 극히 일부가 소개돼 있으며 남한지에는 인조 4년에 완풍군 이서가 성을 쌓을 당시 숲속에서 옛날 집 한 채를 찾아내니, 몇 백년이나 되었는지 알 길이 없건만 기둥과 주초가 모두 탄탄하고 방의 구들도 말짱하며 복판의 한 칸에 그 온오를 두어 몇 자를 높이었는데 아궁이에 불을 때면 높은 방이 먼저 덥고, 차차로 낮은 다른 방으로 번져 더워졌다고 수록돼 있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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