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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s)

물은 크게 수량과 수질로 나뉘어 관리를 하게되나 개발과 보존의 벽을 허물지 못하며 크고 작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물의 양과 질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여기서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오염원을 관리하게 되는데 인위적인 행위로 발생하는 각종 오, 폐수 등의 점오염원(point sources)과 도시, 도로, 농경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기우수, 낙엽에서 발생되는 질소, 인, 중금속, 기타 유해물질 등의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s)으로 구분하게 된다.

하수처리시설 등 수질관리가 용이한 점오염원과 달리 비점오염원은 팔당상수원 오염부하량의 약 44.5%(환경부자료)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특성으로 발생됨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며, 환경부가 2003년도부터 비점오염원관리에 들어가겠다던 것이 2004년에서야 예산을 세우고 관리정책을 마련하는 뒤늦은 접근이 수질관리정책의 혼란을 주며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게 되었다.

비점오염원의 발생은 일정한 산출근거를 마련할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확한 분석은 어려우나 직, 간접적 인위부분과 자연적 부분으로 나누어 풀어야 할 것이다.

자연적인 부분은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산림육성정책으로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활엽수림의 낙엽이 퇴적층을 이루고 있으며 우천으로 생겨나는 침출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되어 질소와 인을 유발시키고 있으므로 자연여과시설인 다랭이논, 습지조성, 정수식물 등을 조성하여 수질정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여야겠다.

매년 봄이되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현상과 연중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10여분간에 내리는 초기우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데 공공건물이던 개인주택이던 간에 다양한 빗물받이 시설을 설치하여 소규모처리시설을 통해 재활용하고 100%의 오수, 우수관거를 설치하여 전량 처리함으로서 수량확보와 하천유입을 막을 수 있다.

직,간접적인 인위부분은 도시화에 따른 지표면과 건물, 고가도로, 교각의 시멘트포장 처리와 페인트칠의 부식으로 발생되는 오염원이 우수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볼 수 있으므로 환경친화적 공법을 통해 발생량을 줄이며 관리하여야 한다.

남한강 상류인 강원도 태백, 정선, 영월 등지의 폐광에서 발생되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관리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며, 고속도로 등 도로상의 자동차타이어 마모현상과 도로부식에서 발생되는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빗물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어 오염원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도로변 저류지확보와 처리시설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농,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질소,인과 농약사용은 친환경농법으로 인식전환을 갖도록 유도하는데 이에따른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에 대한 정보지원 및 판로개척과 생산량감소 등의 주민피해에 대한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오염총량관리계획에 있어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에 대한 모든 오염원 분석 및 삭감계획의 고도처리기술 등 다양한 관리방안을 통해 주민부담률을 줄이므로서 목적달성이 가능하리라 본다.

우리는 흔히 점오염원도 잡지 못하면서 비점오염원을 내 놓아 주민에게 피해를 주려하느냐고 항변을 한다. 문제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며, 관계부처는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에 대한 정확한 오염원 분석과 삭감 및 관리계획,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Guideline)과 로드맵(Roadmap)이 제시함으로서 또 하나의 규제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질관리정책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것이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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