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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 납치, 2억 빼앗으려다 검거공동묘지 납치 후 현금보관증 받아 내

60대 노인을 납치해 폭행을 휘두르면서 2억여원을 빼앗으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심야시간에 할머니를 납치 한 후 폭행하고 현금보관증을 강제로 받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박모(48)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은 지난 해 10월 10일 오후 9시경 집에 돌아가던 이모(62, 광주시 오포읍) 할머니를 차량으로 납치 해 오포읍 모 공원묘지로 끌고 가 폭행한 후 흉기를 이용 협박하면서 이모 할머니로부터 2억원의 현금보관증을 받아냈다는 것.

박씨 등은 이미 이모 할머니로부터 사업자금 명목으로 3억5천만원을 빌린 상태로 차용금을 현물 등으로 변제하는 과정에 이모 할머니가 2억원을 추가로 주기로 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이모 할머니는 2억원을 주기로 한 약속을 뒤로 미루자 이를 강제로 받아내기 위해 박씨 등 일당이 이모 할머니를 납치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경제가 장기 침체기에 있어 금전과 관련 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특히 부녀자나 노약자를 상대로 강제로 현금 등을 빼앗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가족들의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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