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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가결 지역정가 강타한나라당 비난 글 수십건, 민주당도 탈당 속출
   
 
   
 

[광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가결이 지역정가를 강타하고 있다.

12일, 국회의 탄핵가결이 결정된 후 박혁규국회의원(한나라당)의 홈페이지에는 수십건의 비난 성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민주당에서는 10여명이 집단 탈당하고 우리당은 오히려 입당원서가 잇따라 접수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박혁규의원의 홈페이지엔 "실망했다", "총선때 보자"는 등 비난의 글이 수십건이 게재됐다.

불량감자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한 시민은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인데 이번엔 꼭 투표를 해야겠다"며 "나의 표가 당신들같은 사람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했다.

또, 광주시민이란 아이디는 "앞으로 금뺏지 달 생각을 하지마라"고 비난 하는 등 실시간으로 비난의 글이 게제 , 홈페이지를 도배하고 있다.

반대로 박혁규의원을 옹호하는 글을 게제 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이 아닌 타 정당원이 의도적으로 비난의 글을 게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비난의 여론이 얼만큼 확대 될지는 판단이 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도 대통령 탄핵 가결로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선거 캠프에서 활동 중인 진성당원을 포함 10여명이 민주당 탈당을 당에 알리는가 하면, 역으로 민주당에서 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우리당의 경우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우리당에 입당하겠다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분위기와는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다.

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가결로 중앙의 여론조사결과 우리당의 지지율이 35%를 넘어섰고 한나라당의 경우 18%로 곤두발질 한 것을 들었다"며 "지역정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며 총선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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