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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처 찾기 위해 처형 딸 납치

 광주 경찰서는 7일 이혼한 전 부인이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처형의 딸을 납치한 박모씨(39)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께 광주시 경안동 전처(41)의 언니 김모씨(44) 집에 찾아가 김씨 딸(8)에게 "이모부와 어디 좀 같이 가자"며 유인, 자신의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박씨는 이날 이질녀를 납치한 뒤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전처가 있는 곳을 대라"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박씨가 울산시에 있는 것을 확인, 울산남부 경찰서와 공조해 이날 오후 11시께 울산 울주군 청량면 청량 치안센터 앞 길에서 박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의 차량 안에서 독극물로 보이는 알약 5점을 발견, 정확한 성분과 소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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