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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위한 전문요양시설 건립소설가 공지영씨 5천만원 기탁 등으로 마련
   
 
   
 

[광주]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매매춘, 성폭력 등 인권 피해 여성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이 광주시에 건립된다.

나눔의 집(대표 송월주)은 3일 퇴촌면 나눔의 집 옆 300평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요양시설(지하1층, 지하2층, 연면적 240평)을 내년에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말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은 이를 위해 2002년부터 '땅 한 평 사기 운동'을 통해 1억8천만원을 모아 693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 운동에는 소설가 공지영씨가 소설 '봉순이 언니' 인세 5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송월주 대표와 설송스님이 각 1천만원을 내놓았다.

전문요양시설에는 고령에도 불구, 혼자 살며 고통을 겪고 있는 전국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입주해 보호와 치료를 받는다.

또 나눔의 집 할머니 12명이 거주하고 있는 기존 생활관은 매매춘이나 성폭력등 인권피해 여성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신축되는 전문요양시설은 평균 80세를 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면 인권피해 여성과 소외 노인 요양시설로 전환될 예정이다.

나눔의 집은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전문요양시설의 경우 부지가 확보되면 건축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지침에 따라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나 여의치않을 경우 시민 모금운동도 검토하고 있다.

나눔의 집은 또 전문요양시설 옆 193평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위해  위령탑과 개인 추모비, 조각 등을 갖춘 추모공원(193평)을 조성해 성역화하기로 했다.

또 300평에는 기획 전시관과 함께 체험공간을 갖춘 제2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연면적 240평)을 함께 건립해 인권테마박물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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