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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하남도예 <하남도예가협회>10년의 역사속에 새로운 돌파구 모색중
   
 
  ▲ '하남도예가협회'회원들의 도예작품들  
 
   
 
  ▲ '하남도예가협회' 회원들의 도예작품  
 

 

10년전인 1994년에 설립된 ‘하남도예가협회’는 처음 출발 당시와 같은 15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10여명의 창립회원들이 변함없이 제자리에 서 있어 줬지만, 그동안 일부 회원들의 이동이 있었고 다시 가입하는 회원들도 있어서 협회는 유지되고 있다.

회원들을 보면 일봉도예를 운영하는 고영선씨(분청자기), 정소도예의 김선인씨(청자,분청,백자) 정광요의 김종배씨(생활자기), 해석도예 김창호씨(청자), 선우도예 류풍열씨(분청), 금당요 민형하씨(백자,분청), 거칠뫼 박순관씨(수레질항아리), 고금청산 유인근씨(분청,백자), 농토요 윤우흥씨(분청), 도암요 이상흥씨(분청,청자), 원광도예 이종성씨(백자), 옹방 이희순씨(분청), 도전요 정영민씨(분청), 도강요 조태환씨(청자), 은장도예 이난숙씨(분청)등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중 민영하씨와 박순관씨는 하남에서 가업을 이어 도예를 지켜나가는 사람들이다.

‘하남도예가협회’는 매년 1회 ‘하남시도예가협회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향후 미사리환경교육센터가 조성될 것에 대비해서 그곳에 ‘흙 체험장’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계획이며, 전시회도 준비중에 있다.

인근 광주시와 이천시,여주군처럼 도자엑스포나 도자비엔날레등의 대규모 행사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도 있는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서 비엔날레를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지역내에 사업장을 둔 도예업체에 우선권과 혜택을 주는 경향이 커지자 하남시의 도예인들도 인근 도시로 옮기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전시회 때 판매공간 제공과 작품전시에 각종 우선권을 주고 있는 것은 도예인들에게 매우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남도예가협회 김선인 회장은 말한다.

“하남시가 그린벨트지역이어서 도예작업장을 임대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하소연들이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영세한 도예인들이 금융지원을 받으려해도 입주해 있는 건물들이 무허가 건축물등의 이유로 여신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하남도예가협회’의 회원들은 대부분 이천과 여주에서 생산되는 소지(흙)를 사용하고 유약은각자가 만들어서 자기를 빗어 내고 있다.

‘하남도예가협회’ 정영민 총무는 “하남도예의 특징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점과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울러진 작품성향이다”고 설명했다.

하남의 도예인중 일부는 상당한 작품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부는 자신만의 작품제작을 하면서 한편으로 후진을 양성하는 강의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그 보다 많은 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하남도예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의 많은 관심도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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