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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 읍,면 지역 주민들이 불결한 곳에서 영유아 예방접종을 받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보건행정이 개선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광주시 보건소는 오포읍, 초월면, 도척면, 퇴촌남종합동보건지소 등 4개소의 보건지소가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4개소를 제외한 읍, 면의 경우 보건지소가 없는데다, 담당 의료원도 없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가 하면 원거리를 이동 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실촌면의 정모(주부)씨는 최근 2개월 된 아기의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진료소를 찾았지만 면사무소에서 접종을 받으라는 담당자의 말에 황당해 했다.
결국 면사무소에 마련된 접종 장소를 찾은 정씨는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먼지가 수북한 접종장소를 보고 더욱 놀라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정씨는 보건소로부터 "10일 간격으로 접종을 하다보니 접종장소가 청결을 유지 할 수 없었다"는 답변을 듣고 후진국형 의료시스템에 혀를 내둘러야 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현재 광주보건소는 매주 특정일을 정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어 정해진 날 외에는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실촌면 등에는 담당자가 없어 광주보건소에서 10일간격으로 담당자를 파견, 접종을 하고 있는데다 아직 충원계획도 없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 될 전망이다.
또, 분당에서 광주로 이주한 한 주부도 민원을 통해 "현재의 광주 보건의료를 보면 분당과 천양지차"라며 불편을 호소하는 등 보건행정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보건소는 "예방접종자의 수가 많지 않고 예방접종이 시급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어서
1주일에 하루를 지정해 접종을 해도 무리가
없다"는 궁색한 설명을 한채 개선 된 의료행정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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