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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나눔의 집' 방문해 선처 호소위안대 할머니, "모든 사진 불 태워야..."

‘위안부 누드' 파문으로 곤경에 처한 탤런트 이승연(36)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서 무릎을 끓고 사죄했으나 거절 당하자 때 늦은 눈물을 흘리고 되돌아 섰다.

   
▲ <나눔의 집>을 방문해서 사죄하고 있는 탤런트 이승연은 쏱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흐느꼈다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채, 흰 와이셔츠에 검정외투를 입은 이승연은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 도착, 이곳에 살고있는 할머니들이 앉아 있는 흙마당위에 무릎을 끓고 20여분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용서를 바랍니다"라고 이승연을 울먹였지만,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그동안 촬영한 필름과 사

   
진을 이곳에 가져와서 신문과 방송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불태워 없애기 전에는 절대 용서 할 수 없다"고 외면했다.

이날 이승연의 나눔의 집 방문에는 2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서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경찰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경비병력을 곳곳에 배치 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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