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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의장은 팔당대책의 유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본인은 물론 각 의원들이 사비를 털어 버스를 빌리고 궐기대회 등에 참여했던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나누던 때가 눈에 선하다고 밝힌다.
광주시의 경우 대부분이 팔당보호권역에 포함 돼 상당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던 차에 '팔당대책'은 이중의 재산권 제한이어서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대의 기관인 시의회가 앞장서서 개정안의 통과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적극적이고 전투적으로 부당한 행정을 철회 할 수 있게 활동한 것, 그 것이 보람이자 책임완수였다고 회상한다.
팔당대책 외에도 광주시는 12월 들어 시가지인 중앙로의 일방통행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속속 접수됐다.
한결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것으로 중앙로의 일방통행은 철회되야 한다는 민원들이었다.
시의회에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성명서를 통해서도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 된 일방통행은 처음부터 재검토 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광주시민 전부가 아니더라도 일부 주민들의 생존권 역시 보호되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중앙로일방통행제를 대하는 조억동의장의 소신은 다른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광주시가 도자기도시로 육성발전하자는 여론이 많은데, 그와는 달리 도자기도 살고 다른 산업도 살아야한다는 공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
지식사업, 정보사업은 물론 소규모 업체까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행정집행과 행정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억동의장의 소신이다.
이러한 소신은 집행부 각 부서의 담당공무원은 공공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업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행정계획을 세워야 하고 세워진 계획은 조속히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되야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추경예산을 포함 해 총 4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는 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됐던 하나하나의 사업은 반드시 마무리 해 공익을 위하는 공무원 사회가 되야 하며 담당부서의 자리가 바뀌면 나몰라라식이 되어버리는 공무원사회의 좋지 않은 관례를 뿌리뽑혀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억동의장은 미신고된 경로당에도 시의 지원이 있어야 하며, 비인가장애인시설에도 도움이 닿아야한다고 강조하는 등 민의를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섬세함을 보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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