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전-오피니언칼럼
우리아이 왜 자꾸 낮아지는지

요즘 사람들의 걱정거리 중에 주된 고민거리는  단연 아이들의 건강과 학력이 낮아지는 문제다.

옛날보다 더 잘먹고 더 비싼 음식에 높은 칼로리 식품을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먹어대는 지금의 아이들인데 지구력은 형편없고 기초 체력마져 떨어지고 있다.

공부 역시 학교글공부는 말할 것도 없어 더 많이 시키고 더 좋은 시설과 교육정보자료가 넘치고 있는데도 학원을 몇 개씩 섭렵하는 학습상황 아닌가, 그러나 자꾸 낮아지고 있다.

객관적 조건이나 상식적으로 볼 때 요즘 아이들의 건강과 학력의 후퇴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아이들 자체에서 출발된 문제가 아닌 어른들의 탐욕스런 화폐만능적 사회풍토 때문이다. 우리들은 보이는 것과 물질에만 관심을 가질 뿐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정신문제에 등하했기 때문에 결국은 물질부문에서도 실해하고 아이들의 의식세계(정신)까지 무너지게 만든 것이다.

어른들의 경제성장제일주의가 사회적 목표로 설정되다 보니 정작 다음세대의 주인인 아이들은 사실인즉 변방에 버려지고 환경오염통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지불되는 교육비와 먹거리 값은 계속해서 증가함에도 그 효과는 자꾸 낮아지고 무너져가는 것이 오늘 우리사회 현실이다.

물이 오염되고 땅이 죽어가는 곳에서 모든 생명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 아이들이라고 독야청청 남아날 수 없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에 있어서 피부병이 큰 고민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 비만은 당장 심한 고통이 따르지 않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아이들의 온몸 건강과 학력을 무너뜨리고 있다.

온몸 건강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균형성을 의미한다. 사람의 온몸 건강은 사람의 면역력에 의지하게 되는데 그 중요한 면역력은 우리가 먹는 밥상이 기본인 것이다.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아직은 약한 아이들의 경우엔 유해 물질이 조금만 들어와도 분해하지 못해, 혈관속에 유해 물질이 떠돌아다니게 된다. 예컨대 그 유해물질을 몸밖으로 쫒아 내려고 온갖 면역체계를 동원하는 전쟁상태가 바로 아이들의 아토피 증상이다.

환경오염을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지능저하에 치명적 데미지를 주고 있다.

이 그림은 인류학자인 E.A질레트 박사팀이 환경오염과 어린이 지능영향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연구사례이다. 주변환경의 오염 정도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질레트 팀의 평가분석을 농약에 노출된 아이는 원기부족, 기억력쇠퇴, 손과 눈과 마음의 조화와 협력능력 불량, 사람을 그리기에서도 실패, 판단력과 집중력 부족으로 산만한 행동 등 부진아가 된다는 것이다.

돈을 써서 학원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는 일보다 농약 등 오염원에서 아이들을 멀리하는 일이 급선무임을 어른들은 알아야 한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차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