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감된 새천년민주당 제17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신청 마감 결과 광주시에서 이상윤(56)씨와 박정민(45)씨가 신청,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롯써 광주시는 단독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의 최종원위원장을 제외한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새천년민주당이 모두 2명씩 공천 신청을 해 각
정당 중앙당의 별다른 결정이 없는 한 내부경선에 의해 총선 후보자가 결정 될 전망이다.
새천년민주당에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이상윤씨와 박정민씨는 모두 지역 내 활동이 왕성한데다 일찌감치 총선 출마 후보자의 물망에 떠오른 인사로
단독 후보자 결정까지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윤씨는 일단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고 광주 초, 중, 고교로 이어지는 학맥으로 총선에 나서더라도 상당한 득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박혁규 현의원(한나라당)과 김용규광주시장(한나라당)이 모두 동광주쪽의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안동과 송정, 광남동 등 광주시
중심가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상윤씨는 현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 직을 수행하며 탄탄한 내부조직을 구성하고 있어, 내심 민주당 내부 경쟁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상윤씨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모 후보가 현 박혁규의원에게 불과 3표차로 낙선한 것과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 상당한
득표(3위)를 한 것 등을 생각하면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한나라당을 누룰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가지고 있다.
박정민씨 역시 현재 호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상윤씨와으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박정민씨는 민주당 정책 부위원장, 중앙당 청년 부위원장, 자문위원 등 민주당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박정민씨는 또 광주시에서 지난 20여년간 가구공장을 운영하면서 팔당상수원과 개발제한구역 등에 의한 각종 규제에 의한 폐해를 알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제시로 지역민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주당 광주시지구당이 호남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호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민씨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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