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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옥선(76)씨가 일본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된다.
16일, 나눔의 집은 "이옥선씨가 일본 동경경제대학의 초청을 받아 오는 1월 19일 위안부와 관련 한 증언을 하게 되며, 21일과 22일엔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본 강연은 지난 2003년 10월과 12월 나눔의 집을 방문한 동경경제대학 학부생 나카죠 하지메 학생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옥선씨는 강연 외에도 강연회 참석 학생들과의 대화도 할 예정이어서 일본 대학 학부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연을 하게 될 이옥선씨는 일제 치하 시설 중국 연길로 일본군에 의해 끌려가 해방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하다 지난 2000년 6월 나눔의
집의 도움으로 귀국 해 국적을 취득한 후 나눔의 집에서 생활 해 왔다.
그동안 이옥선씨는 사망자로 처리 돼 심적 고통을 받은 경험과 정부의 위안부 관련 국정운영이 미온하다며 지난 해 청와대에 국적포기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일본 동경경제대학 초청장 내용)
아시아,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은 조직적으로 아시아 각지에 위안소를
설치했습니다.
1942년부터 패전까지 강제적으로 '위안부'가 된 이옥선 할머니를 모시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위안소에서 강제적으로
성노예를 체험했던 것을 직접 듣고 그 역사를 알고 우리가 지금 해야할 것을 같이 생각합니다.
이옥선 할머니는 한반도에서 중국 연길까지
끌려가시고 패전 후 일본군에게 버림을 받고 약 60년간 중국에서 살아 오셨습니다.
'위안부'의 피해 여성들은 이제 고령이고 돌아가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급한 일 입니다.
매우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는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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