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명절을 즐기려 많은 인파가 대이동을 준비하고 있을 때 우리 주변에는 더욱 더 어두운 그늘로 움츠러드는 이웃이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노인,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소년·소녀 가장 등 혼자의 힘으로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웃들이다.
그래도 이들에게 명절은 사회 각 단체에서 의문품을 전달해와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나마도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어려움을 더하고 있어 광주시가 자체예산을 들여 이를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를 저소득층 주민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자체예산 2천만원과 공동모금회지원금 1천만원, 시에 기탁해온 기부쌀 201포(20kg)을 각 가정마다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위문품에는 생활에 필요한 쌀과 생필품, 과일, 김, 멸치, 떡, 식용유 등을 전달할 계획이어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소외계층에 전달을 요청하는 기탁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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