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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일방통행 시행을 반대하는 중앙로변 상인 등 3백여명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중앙로 일방통행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13일 오전 10부터 오후 1시경 까지 약 3시간에 걸친 이번 집회는 거리노제를 시작으로 경기상가앞(구3번 종점)에서 시청사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거리행진 과정에서 경찰과 다소간의 마찰은 있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집회를 추진한 '일방통행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윤택)는 "지난 9일 중앙로변 점포주와 상인들이 모여 지속적인 거리집회를
갖자고 합의, 이번 집회도 같은 맥락에서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택위원장은 "김용규광주시장이 시장직을 걸고 중앙로 일방통행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는데 나는 생명을 걸고 중앙로 일방통행 폐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광주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중앙로 일방통행 반대 운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일방통행제 시행으로 건물주는 부동산 가격하락, 상인들은 매출하락, 주민들은 통행불편 등 재산상,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일방통행제를 앉아서 받아드릴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상인 등으로 구성 된 '일방통행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15일 부터 근조 리본달기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김용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향후에도 거리집회와 청와대진정 등 일방통행 백지화를 위한 운동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광주시 전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중앙로의 일방통행은 불가피 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앙로변 상인과 주민들의
현재의 불편을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버스노선의 변경은 물론 중앙로에 대내외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리로 만들기 위한 중앙로 특화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며 "중앙로변 주민들과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 문제 해결에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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