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축에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가 계속 줄고 있어 이상현상을 빚고 있다.
15일, 광주시는 지난 13일까지 2004년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했지만 예상인원 160명에 못미치는 154명이 접수완료 돼 대기자를 활용 해 충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육체 노동을 기피하는 현상과 함께 하루 임금이 현실화 되지 않은 것 등에 있는 것 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광주시의 최근 공공근로 사업 참여 추이를 보면 지난 2003년 3단계에 209명이 신청 한 이래 4단계엔 186명, 그리고 2004년 1단계엔 154명이 신청, 분기별로 20여명 정도가 줄고 있다.
공공근로에 참여 한 후 탈락 인원도 많아 올해 3단계에선 71명이 도중하차했고, 4단계에서 41명이 중간에 일을 그만 뒀다.
이러한 현상은 공공근로사업의 일부가 강한 노동력을 요구하거나 외부근무를 하는 등 힘든 업무임에도 일급이 2만5천원밖에 되지 않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게다가 공공근로 신청자격 기준도 강화 돼 건강보험지역가입자나 실업급여수혜자는 공공근로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도 신청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2004년도 1단계 사업부터는 교통비와 간식비 등의 명목으로 현행보다 5천원이 상향 된 3만원을 일급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 사업은 연령 등을 고려 해 적소에 배치하는 등 신중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일부 참여자가 공공근로사업도 3D산업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2004년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으로 도예산 및 이월예산 등 총 8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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