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선백자왕실도자기의 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광주시가 중장기적인 왕실도자기 계승 사업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
12일, 광주시는 "광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큰 상징 중의 하나가 조선백자왕실도자기로 이를 대내외에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계획으로 2004년도 예산을 14억 여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 했다"는 것.
시는 내년도에 '광주왕실도자기아가씨 선발대회'를 신설 해 조선백자왕실도자기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도자기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 해 왕실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굳혀가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의 판단은 성장완료가 아닌 성장단계에 있는 광주시를 대외에 홍보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왕실도자기 사업을 추진, 관광사업과 연계 해 궁극적으로 광주시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주시가 광주왕실도자기아가씨선발대회를 신설 해 1억5천만 원을 편성한 것과 2004년 제7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 2억 원, 청소년도자기교실 운영에 1억 원, 도자 공모전에 8천만 원을 책정한 것 등은 광주시 내수를 위한 것 보다는 광주시 이미지 대외홍보에 집중 한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는 2004년도 예산결산특별심사에서 "현재까지 도자기 관련 사업이 예산만 낭비 했지 실속은 없었다"며 예산의 대폭 감소를 비추고 있어 시의 2004년도 도자기 사업이 예산 삭감에 따른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낳고 있다.
예결산심사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과거 1~3억 원으로도 행사가 충실하게 치뤄졌다"고 밝히는가하면 "도예부문에만 지나치게 예산이 치중됐다"고 주장, 대규모 예산 삭감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조속히 발전시켜 광주시를 풍요롭게 하는 사업을 꼽으라면 '왕실도자기의 대외적 제고사업'일 것"이라며 "모쪼록 시의회가 이점을 고려 해 왕실도자기의 광주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확산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를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시민도 "광주시와 이천, 여주 등 도자기 도시로 알려진 시,군 중에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가깝다는
지리적 잇점이 있는 광주시가 오히려 관광객들을 이천이나 여주로 뺏기고 있는 느낌이 있다"며 "일반 도자기가 아닌 왕실도자기의 산실이라는 전통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외지인이 자주 찾는 광주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