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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집'에 반가운 손님으로 화기국악봉사단 민요 등 위문잔치 벌여
   
 
   
 

노인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광주시국악봉사단(단장, 조재현) 단원들이 맛있는 먹을거리와 함께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노인들 앞에 펼친 것.

11일, 안나의 집을 찾은 손님은 국악봉사단 외에 고산 어린이집(원장, 이민자)의 어린이도 함께 했다.

이들은 안나의 집에서 심심하게 시간을 보내던 노인들에게 민요에서부터 부채춤, 라틴댄스, 핸드벨, 멜로디언, 캐롤송 메들리, 사물놀이 등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맘껏 공연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미리 준비해 둔 떡과 과일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하고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며 한 가족인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주국악봉사단과 고산어린이집의 단원과 아이들은 "외로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다는 기쁨보다는 오히려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 광주시국악봉사단의 한 회원은 안나의 집을 떠나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한해의 끝자락에만 안나의 집을 찾는 것이 아리라 평소에 내집을 드나들듯이 이곳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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