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초등학교 교원이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인 교원 충원의 제도화'를 촉구하기 위해 경기도 내 8개 교육단체가 오는 17일 '경기도 초등교원 수급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위'를 발족하기로 해 주목된다.
8일, 이재삼경기도교육위원은 "경기도교육위원회와 전교조경기지부, 교총, 한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관련 단체 및 기관이 대책위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삼위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교육부가 경기도에 초등교원을 가배정한 인원이 929명에 불과 해 이
중 교장 및 교감, 특수교사, 양호교사 등을 제외한 현장교사는 700명에 불과 하다는 것.
이는 경기도 교육청이 현재 초등학교 학급 평균
학생수가 46명선인 것을 매년 3명씩 줄여가겠다는 계획에 의하면 한해 평균 6천5백명의 초등교사가 수급 되야 한다는 점에 비추어 턱없이 모자라는
교원 배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각 시, 군별 유입인구가 많고 이에따른 신설학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도 내 초등학교 교원의 현실적인 배정을 위한 중장기적이 제도마련 없이는 경기도 내 초등학생들이 '콩나물 시루' 속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암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대책위 구성의 취지다.
대책위는 교원 수급의 확대를 위해 대책위 발족 후 곧바로 교사 및 학부모 등을 상대로 서명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내년 총선에 도전 할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 해 토론회를 개최해 경기도내 초등학교 교원 배정의 현실화를 공약에 넣어 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 면담 등을 통해 현행 교원수급건은 행자부가, 교육예산건은 기획예산처가 맡고 있는 것을 교육부로 업무를 일원화 해 줄 것 등을 건의 할 예정이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현재 도 교육청 등 지방, 지역 교육청이 교원 수급과 관련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해 시민단체 등이 결합,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것이 대책위의 구상"이라며 "교육이 백년지대계임에도 현실이 그렇지 못해 초등학생들이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19일 경기도정보연구원에서
경기도교육위원회, 전교조, 교총, 한교조, 참교육학부모회, 경기학교사랑실천학부모연합회, 경기민주학부모회(준) 등 경기도 내 교원단체 및 기관
등이 참여 해 발족을 갖고,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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