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하남환경 하프마라톤대회’가 11월 30일 오전 10부터 하남시 선동체육공원과 미사리일대 한강변에서 펼쳐졌다.
전국에서 모인 1천 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Km)와 10 Km코스, 5 Km코스의 3종목으로 진행됐다.
초겨울임에도 따스한 날씨 속에서 참가 선수들은 쾌적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으나,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하남시의 부실한 운영으로 ‘동네 달리기’로 전락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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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취재하는 언론사들은 시간별 행사일정표와 참가선수명단과 등번호, 각 종목별 참가선수의 숫자, 단체참가자의 명단, 최고령 참석자, 최연소 참석자, 전국 지역별 참가자 분석자료등 가장 기본적인 자료도 제공 받지 못했다.
또한 사진기자를 위한 무개차량등의 차량지원도 전혀 고려치 않아서, 일부 사진기자는 승용차를 몰고 코스장에 뛰어 들었으나 누가 한 사람 제지하는 사람이 없이 진행되는 촌극이 벌어졌고, 일부 사진기자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코스를 오가는 웃지 못할 헤프닝까지 벌어졌다.
일부 사진기자가 대회 전날, 하남시 측에 차량문제를 정식거론 했으나, 제대로 챙기는 부서가 없었으며, 행사당일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묻자 관련 실과의 책임자들은 서로 책임을 떠 넘기다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 버려서 이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회가 진행됐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마라톤이 기록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끝난지 10시간이 지나도록 대회결과가 정확히 발표되지 않아서 취재기자들과 참석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 공식홈페이지인 www.hanammarathon.com와 하남시청 홈페이지에는 10시간이 지나도록 정확한 입상자 명단이 정리돼서 발표되지 않고있다.
아이디가 ‘아름다운 대회’인 한 참가자는 자유게시판에 “…입상자로 발표된 내용중 ‘미등록자’는 무엇이고, ‘하프 현장접수’는 무슨 의미인지를 밝힐 것과, 왜 이런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명단’으로 올라와 있는지를 밝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러한 엉성한 대회운영과 마무리를 지켜보는 한 언론인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돼서 진행되는 하남하프마라톤의 전반적인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서 “마라톤은 기록경기인 만큼 경기가 끝나고 난 후, 홈페이지나 이메일등의 보도자료 제공을 통해서 명확한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상식중의 상식인데, 누가 우승자인지? 어느 정도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이지 조차도 발표되지 않는 하남시의 움직임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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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되는 전국마라톤대회를 완벽하게 만들려는 의지는 없고, 하나의 지나치는 행사로 치부하다 보니, 대회 홍보에는 열의도 없고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조차도 지켜지는 것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자료 ==
<밤 10시 현재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대회 입상자 명단으로 이로 인해서 입상자의 파악 불가능 상태임>
10km 남녀 토탈 순위(미정)
1
1124
정운성
00:33:44.44
2
1161
미등록자
00:34:07.41
3
1079
김규현 00:34:22.22
20Km 하프 남녀 토탈 순위(미정)
1
2191 하
프
01:05:20.20
2
2126
정평성
01:13:45.45
3
2136
한석주 01:14:02.02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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