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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윤곽은 이미 결정, 선거전은 시작중한나라당 2, 민주 2, 열린우리당 1명 - 하남시

내년 4월에 있을 제17대 총선을 5개월 앞둔 하남시는 지난 10월 까지만 해도 자천타천의 인물들이 출마 후보자로 거론 됐지만, 11월 들어서 큰 틀의 예상출마자들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난 상태로, 물밑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한창 진행중이다.

하남시의 선거 판도는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김황식의원과 최근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해서 지구당 창당준비와 총선체제 구축에 몰두하고 있는 문학진씨와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 햇살병원 원장이었던 국승현박사가 지난 17일 한나라당국회의원경선사무실을 개설하고 경선에 참여 할 뜻을 밝히고 있고, 민주당쪽에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출마선언후 중도사퇴 한 바 있는 박영길씨가 지구당조직책신청서를 접수해 놓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 김황식국회의원, 국승현박사
-민주당- 박영길소장, 강병덕씨
-열린우리당- 문학진씨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

지난해 8.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현 김황식의원(53)은 짧은 의정활동 기간에 비해서 두드러진 활동이 많은 국회의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황식의원의 최대 장점은 '경제분야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허리 굽히기'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경제분야의 의정활동 주무대는 국회재경위원회위원과 국회예산결산특위위원으로 십분 발휘되고 있다.

초선 의원 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내에서는 원내부총무와 경제대책 특별위원회위원으로 선임돼서 전방위로 무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김의원은 이러한 현역의원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서 지역구인 하남시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남지역과 관련해서 국회에 입법추진중인 '그린벨트내 축사문제' 관련법률안과 '준극빈층 지원관련 개정법률안' '풍산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적정보상'을 요구하는 법안등을 발의해서 추진중에 있고, 덕풍시장과 신장시장의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자금 60억원 유치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경선참여를 선언한 국승현박사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경선은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나름대로 계보와 인맥을 통한 기반 굳히기가 끝났음을 암시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내년 초에 지구당과 조직책을 확정한다고 하지만, 하남은 12월초에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며 중앙당내 자신의 입지에 대해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구당의 한 당직자는 "별 의미도 없을 경선에는 관심이 없고, 대신에 총선전략 수립과 조직 다지기에 다들 골몰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김황식의원은 지역주민들과의 간격을 좁이기 위해서 당선 이후 '허리 굽히기'를 계속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체평가 하고있다.

당선된 이후에는 주민들과 멀어지는 국회의원이 아닌, 주민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선거 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부지런히 지역구를 누비면서 얼굴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주민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지 않다는 지역여론이다.

 

=국승현 박사
하남시에서 ○○○간 햇살병원을 운영해 온 국승현 박사(53)는 "지난 11월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국회의원경선에 참여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서 17일에는 하남시 신장동에 후보경선사무실을 공식 오픈 했으며, 지난 1년간 참여해 온 '하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직도 26일 자진사퇴형식으로 물러나 배수진을 치고있다.

경희대 의대를 졸업, 현재는 경희대의대 총동문회장과 친환경생활국민운동본부경기도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승현 박사는 "정책전문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시대"와 "참신하고 정직한 개혁적 인물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청"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큰 고생을 하지않고 성장, 병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국승현 박사가 정치에 첫 입문해서 온갖 풍파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 인지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박영길 소장

지난 6일 민주당하남시지구당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행을 결정한 문학진 전 청와대정무제1비서관의 행보로 현재는 와해된 상태이다.

문학진씨가 청와대에 근무하는 관계로 지구당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되서 이어져 왔지만 이번 열린우리당 선회로 민주당 하남지구당은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출마선언후 중도사퇴를 선언한 바 있는 박영길씨(62. 위례지역연구소 소장)가 민주당하남시지구당 조직책신청서를 접수했고, 연청하남지회장을 역임한 강병덕씨(39)도 중앙당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

=문학진씨
지난 8월 25일자로 청와대 정무제1비서관직을 물러난 문학진씨(50)는 최근까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지만, 최종적으로 열린우리당을 선택하고 본격적인 지구당창당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김필수씨가 지구당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정됨에 따라서 지구당창당준비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중에 지구당창당후 운영위원 선출과 지구당위원장선출등의 법적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지만 문학진씨가 지구당 위원장에 선출 될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다.

문학진씨는 "큰 틀에서의 득표전략을 구상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당이 분석하고 있는 하남시의 두가지 큰 과제는 '교통문제'와 '그린벨트해제 및 개발계획'으로 보고 이에 대한 정책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문학진씨는 "교통문제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서 논의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하철도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만큼 이를 위해서는 현 정부에 참여한 바 있는 자신이 적임자이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한 그린벨트 문제에 있어서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고려해서 적정규모의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또한 정치력과 해결능력을 요하는 것 인만큼 결론은 명확 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고민은, 민주당의 지지층이 반발과 거부감 없이 우리당으로 흡수 되는냐? 하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점에 대해서 문학진위원장은 "변화를 선도하고 끌어내는 정당은 열린우리당이 될 것이며, 국민들의 지지도 최종적으로는 우리당에 급격히 기울것이다"고 낙관하고 있다.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우려들을 하고 있지만, 몇 달 뒤에는 우리당으로 '쏠림현상'이 있을것이다"는 것이 우리당측의 바람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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