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과연 몇 살이나 살까?
작년에 보고된 각종 통계를 보니 남자가 70세, 여자가 78세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수치인 70년을 넘긴 장수를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70여년이라는 세월을 어떤 공기를 마시고 어떤 물을 먹고 살았고, 살고 싶어 했을까를 생각해 보며 한 장여 남은 달력을 바라다 본다.
지구상에는 70%가 넘는 물이 바다와 빙하 그리고 강과 하천, 지하수 등으로 이루어졌으나 그 많은 물중 실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단 1%도 되지 않으며, 그것도 인간의 오염행위로 인해 마실 수 있는 물은 0.1%가 채 않된다는 것이다.
물은 사람과 자연에게 없어선 않될 생명수이다.
이렇듯 사람의 몸은 7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혈액의 83%가 물로 이루어져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 1%가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가 모자라면 심한 현기증을 일으키며, 12%가 부족하면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한 모금의 물을 마시지 못한 상태에서는 1주일을 넘기지 못하게 되고, 5분이상의 숨을 쉬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다. 물은 땀?대소변 그리고 숨 쉴 때 생기는 호흡등으로 약 2.4ℓ가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므로 하루에 적어도 2ℓ이상의 물을 마셔야 만이 탈진되지 않고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작년 8월에 남아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는 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시작된 의제(AGENDA)21이 올바로 이행했는지를 평가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Rio+10 세계정상회의(WSSD)가 열렸는데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여성이 지구를 잉태하고 있는 포스터였다. 이처럼 여성이 지구를 잉태하고 있듯이 인간은 어머니 배속에서의 양수로부터 발육하고 보호를 받으며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물을 우리 스스로 오염시킴으로서 요즘 물로 인한 질병이 날로 늘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오염된 환경에 적응하려는 각종 동?식물에게서 나타나는 기형 현상과 변형된 것을 볼 수 있는 데 가령 우리 몸에 필요한 70%이상의 물을 오염된 물로 마신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물과 공기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척도다. 그러므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있다면 지상낙원이 될것이요, 더러운 물과 나쁜 공기로 온 천지가 변해간다면 삭막한 지옥을 연상케 할 것이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생활속에서, 죽어서까지 좋은 묘를 쓰며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이 아차하는 실수로 후손들이 고통스런 삶을 살지 않도록 하여야겠다.
또한 광주를 비롯한 동부권 7개 시,군은 팔당상수원이란 물로 인해 지난 30여년간 각종 규제법으로 인한 주민의 생존권에 고통을 받아 왔으며, 지난 5월 15일 팔당특별대책고시 개정(안)이 입안예고 되어 동부권 모두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으나 7월 26일 환경부와의 5시간이라는 장시간의 마라톤회의에서 오늘의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되어 암흑과 서광이라는 대립에서 상생의 시대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한해라 생각한다.
이렇듯 팔당상수원 지역주민의 입장에서의 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은 찾았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70여 평생을
무병장수하기 위한 좋은 공기와 맑은 물로 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요, 얼마 전에 태어났던, 어머니 배속에
있을 후손들이 마음 껏 뛰어놀며, 건강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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