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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전철 타당성 재검증' 용역의뢰11월초 기획예산처,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발주

   
▲ 김황식 국회의원 (하남시. 한나라당)
하남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하남경전철 개통' 문제를 위한 획기적인 돌파구가 마련돼, 그 진행과정과 향후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김황식의원(하남시.한나라당)은 "금년 11월 초 기획예산처가 국비예산으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하남경전철 민자사업 타당성 재검증'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는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경전철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검증을 위한 용역으로, KDI의 용역결과에 따라서 사업추진이 멈춰 있는 경전철사업 대신, 정부차원에서 하남지하철 건설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11월초에 용역을 의뢰 받은 KDI는 현재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연구진을 선정중이며, 12월초에 사업연구진 전체회의를 열어 용역수행 방향을 논의하고 2004년 4월 최종 용역결과 보고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하남경전철 건설계획은 총3천657억원이 투입 되는 민자사업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과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8Km로 9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는 계획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측이 요구하는 택지개발 예정지 30여만평 확보문제로 지난 1년간 협상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건교부는 동일노선에 대해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으로 예비 타당성조사를 신청한 바 있지만 금번 기획예산처의 KDI용역결과에 따라서 새로운 정책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의 한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분류되는 경전철과 지하철을 동시에 하남시에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번 용역결과에 의해서 현재 택지개발 예정지 30여만평 제공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경전철사업 대신에 하남지하철 도입이 급부상 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기획예산처의 용역의뢰 결정 과정에 참여해서 '하남지하철건설' 타당성을 주장한 김황식의원은 "경전철 사업이 국책사업이라는 이유와 민간사업자인 현대컨소시엄의 택지개발 예정지 제공요구등 여러가지 이유로 몇 년째 뚜렷한 진척이 없자, 많은 하남시민들이 이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있었다"고 전제하고 "이번 기획예산처의 용역의뢰를 계기로, 하남지하철 건설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만들어 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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