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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보는 ‘미사리 사람들’

   
▲ 사진동호회‘사진이야기' 회원들이 전시장인 하남시청특별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사진이야기’의 2번째 전시전 ‘미사리 사람들’이 하남시청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13일부터 시작되고 있는 ‘사진이야기’의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하남시 소재 미사리를 찾아가서 찍은 흑백사진 50점이 전시되고 있다.

매월 2회의 정기출사모임과 회원 별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촬영한 사진들로 미사리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사진이야기’ 회원들은 하남시내에 있는 미사리,고골, 검단산, 덕풍시장 장날 모습등 생활 속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사진을 찍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들도 미사리에 살고 있는 가까운 이웃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필름에 새겨져 있어서 편안함과 정겨움을 주고 있다.

   
▲ '미사리 사람들' 전시장에서 사진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
지난 1998년에 창립된 ‘사진이야기’ 동호회는 8명으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1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축이지만 서울에 살고 있는 회원도 몇 분이 있다.

회원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장비는 아날로그 카메라가 대부분이지만 세상의 변화에 따라서 디지털카메라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회원도 2명이나 된다.

“지난해에는 ‘미사리’라는 주제로 1회 전시회를 열었고, 올해는 ‘미사리 사람들’로 다양한 미사리의 모습을 시리즈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하는 사진이야기 손옥수 회장은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들을 몇장의 사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5년 전에 이 모임을 처음 만든 이왕호 회원(43.언약교회 목사)은 “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돈과 시간을 들여서 강원도나 타지로 가지만, 하남의 경우는 주위에 많은 좋은 소재가 있으므로 굳이 그러한 모습을 닮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 했었다”고 말했다.

‘사진이야기’는 내년부터는 2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갖을 계획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한 4계절을 담기에는 1년은 너무 짧다는 생각들은 회원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 속에서도 아직 한강과 벗하여 농촌의 흔적이 남아있는 미사리를 흑과백으로 표현한 ‘사진이야기’의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이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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