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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불우이웃에 온정의 손길 줄이어본지 1면 보도에 각계각층 참여

 '추운 날씨에 오갈데 없는 4가구' 라는 제목으로 본지 1면<2003년 10월 30일자. 752호>보도기사를 읽고 각계각층의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 감북동의 한 주택에 세들어 사는 극빈층 4가구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12만원으로 지난 5년간 살아 왔는데 최근 살고있는 집이 팔려서 이사를 가야하지만 어려운 생활고와 나빠진 건강등으로 한숨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이러한 사실이 자원봉사자를 통해서 본지에 알려지고 보도된 이후, 하남시 감북동사무소에는 많은 사람들의 문의와 방문이 있었다.

   
▲ 전직원이 성금모금에 참여해 118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불우이웃에 전달한 '하남21세기 자동차학원'직원들의 모습
신문보도 이후 하남시 감북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40여만원 상당의 쌀을 즉시 지원 했으며, 주민자치위원장인 백제기씨는 매달 10만원씩을 이분들게 지원 하겠다고 나섰다.

또한 감북동새마을협의회(회장.노재평)에서 20만원, 감북동통장단협의회(회장.안준석)에서 20만원, 감북동방위협의회(회장.조경환)에서 20만원의 성금이 직접 전달됐다.

특히 광주시 소재 '하남21세기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는 전직원 35명이 한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해서 118만원의 성금을 만들어서 4가정의 구좌에 직접 송금했다.

'하남21세기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이세현 대표이사는 "경기불황등으로 작년대비 절반정도의 학원생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분들의 사연을 읽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워했다.

이회사 직원인 신용국과장(44)은 "대부분의 직원들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남의 어려움을 안다고, 이들의 사연이 담긴 기사가 오려진 복도의 사내게시판을 보고서 다들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외면 하지 않고 따스한 손길을 내민 고마운 이웃들로 인해서, 의지 할 곳 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4가구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가느다란 미소가 피어 올랐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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