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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식 '생태공원에 관한 심포지움'현지 행정기관, 주민참여 없이 반쪽행사

하남시와 하남시 주민들을 철저히 배제한 체 진행돼 물의를 빗고 있는 '검단산 생태공원' 조성과 관련, 이 부지의 소유자로 알려진 서울교원단체연합회와 (사)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회장.김귀곤)가 공동 주최한 '생태공원에 관한 심포지움'이 7일부터 8일까지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주최측이 하남시 배알미동 산13번지 검단산 일대 17만평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소개하고 개발사업의 규모와 시설등과 운영을 공개하는 심포지움 성격 이었다.

그러나 이날 심포지움에는 이 사업이 추진케 될 하남시 지역의 행정관계자와 환경단체, 하남시 주민은 참여를 거부한 채 개최돼 반쪽 심포지움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이날 주최측인 김귀곤교수는 주제발표상에 표현된, '지속가능프로그램 (SCP - Sustainable City Program)'의 기본정의와 상반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해서 '검단산 생태공원' 건설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푸른교육공동체 생태교육센터' 어성준소장은 "주최측 단체의 회장인 김귀곤교수는 '지속가능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참여와 파트너쉽에 바탕을 둔 계획으로 하향식 의사결정보다는 상향식 문제해결 방식도입을 통해서 지방자원의 동원과 지방적 지원의 조정을 위한 틀의 마련 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어성준소장은 "그러나 주최측은 이러한 자신들의 기본방침과는 달리 현지 행정기관이나 현지 주민들과는 구체적인 안내나 협의도 없이 17만평의 절대보전지역이자 개발제한구역환경평가 1등급지인 검단산 지역에 총 사업비 523억을 들여서 각종 시설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곧 바로 서울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참관해서 진행과정을 지켜본 푸른교육공동체 김근배사무국장은 "심포지움 토론자로 나선 이양주 박사(경기개발연구원)도, 이런 심포지움은 하남시에서 개최 되야한다 고 말했다" 면서 "이러한 심포지움을 통해서 자신들의 사업을 공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해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근배 사무국장은 "현지 지역을 무시하고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추진 하면서 우회전략을 세우고 있는 '검단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 김교수를 비롯해서 주최측은 근본적인 의식변화를 갖춰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심포지움에서 발표된 개발구상안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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