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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분원초교 교실을 리모델링 해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난 '분원백자관'이 주말이나 휴일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분원리 일대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백자 관요의 유적을 증거하기 위해 복원한 '분원백자관'(남종면 분원리 116번지)이 문을 연지 11월 2일로 만 2개월이 됐다.
백자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세미나실로 이뤄져 있으며 전시실에는 조선백자 및 분원의 발자취, 분원의 과거와 미래, 조선백자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1층 바닥에 전시된 백자 도편(사금파리)은 당시 조선백자의 실체를 느낄 수 있어 흥미감을 더해주고 있으며, 모형으로 제작된 전통가마와 토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복합스크린에서는 철화용문항아리 등 분원 백자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관의 외장은 두꺼운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녹이 쓸기 시작해 철판이 가지고 있는 무게와 분원자기의 오랜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정겨운씨는 "백자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주말이나 휴일이면 200-300명이 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19세기 농업생산력 향상과 활발한 대외무역을 바탕으로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도자기를 비롯한 문화와 산업전반이 크게 융성했다"며 "당시 분원리에서는 왕실과 관청용 백자는 물론 사대부나 민간의 그릇들까지 제작 유통돼 조선후기 백자의 변모를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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