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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하남 역사박물관은 왜 필요한가?일부 부정적 의견들은 넓은 이해 필요

   
▲ 하남시 문화재 전문위원 김세민 박사
하남시 문화재 전문위원인 김세민 박사를 만나서, 현재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남역사박물관' 건립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정리했다.

= 일부 시민들은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해서 다른 의견들이 있다고 알고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볼 때, 2층 공간이 1백여평에 불과하고 흔히들 생각하는 제대로 된 박물관에 비하면 누추한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우리 하남시의 재정규모와 타 시군의 사례를 보면서 평가해야 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중 하위권에 속하는 하남시 예산으로는 박물관다운 박물관을 지으려면 막대한 예산과 시일소요로 엄두도 낼 수 없는 실정이다.

타 시군의 예를 보더라도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것이 박물관 건립사업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물관을 크게 지어 놓고 나면 시설물을 관리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된다. 규모에 따른 인력이 있어야 하고 막대한 관리비용은 필연적으로 늘어난다.

= 역사박물관의 입지조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 1층에 임대료도 내지않는 관변단체가 입주해 있고, 지하에는 푸드뱅크시설이 만들어져서 건물의 합리적인 이용에는 거리가 멀고, 역사박물관과는 기본 컨셥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그 부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향후에는 건물전체가 역사박물관용도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역사박물관과 지척거리에 3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학생들에게 지역과 역사를 알리고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는데 있어서는 최적의 장소라는 잇점도 있음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역사박물관이 학교와 주민으로부터 동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일년 내내 방문객도 별로 없는 타 지역의 사례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시청 부지내에는 최근 문을 연 '하남문화의 집'도 있어서 상호 연계지원되는 분야도 많을 것이다.

   
▲ '하남역사박물관' 조감도
= 하남역사박물관의 규모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일본을 자주 방문 할 기회가 있어서 갈 때 마다 유심히 살펴보곤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많은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소규모 미니박물관 형태들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미니박물관 규모의 박물관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지방마다 특색있는 문화유적과 유물들이 소개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남역사박물관도 하남의 특성을 살린 전시를 잘하면 훌륭한 박물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당초 유물전시관에서 나중에 역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바뀐 것 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도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하남역사박물관위원회에서 역사유물의 보고인 하남시가 향후 미사리등지에 박물관을 건립 할 것이므로 그러려면 지금부터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는게 좋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어서 변경한 것이다. 명칭변경으로 추가비용이 더 들어가고 규모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어떤 명칭이든 현재 규모로는 2종 전문박물관에 속한다. 현 시설물의 안전성은 '구조물안정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시공중인 방식은 방진,방습등으로부터 전시물이 보호 될 수 있는 시설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역사박물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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