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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 개막한 제2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입장객 100 만명이 넘는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오는 10월 30일 폐막을 맞게 됐다.
특히 광주행사장은 '전통의 향기'라는 주제에 걸 맞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조선백자 200여점을 전시한 조선도자 500년전을 비롯해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 전시, 백화점 수준의 도자 전시·판매장 운영,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국화 전시와 야외조각 전시 등으로 입장객 100만을 유치하는 쾌재를 올렸다.
이는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와 (재)세계도자기엑스포, 광주시,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자원봉사단체가 한마음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도예인들은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때 보다 많은 매출을 올렸다며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에 많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 광주시 도척면 소재 지평요(대표 한기석) 매장에 전시된 백자십장생문항아리와 백자용문항아리 2점이 1천500만원에 팔렸고, 백담도예 이광씨의 분청8각항아리 1점이 600만원에 팔렸으며, 기천요 장기은씨는 백자달항아리와 자완 1점 등 2점을 750만원에 판매했다.
이 외에도 완송요 류선영씨가 용 문양과 호랑이 문양의 백자항아리 2점을 700만원에, 서평도예 염종귀씨가 보리문발(접시) 1점을 400만원에, 도평요 한일상씨가 흑유연화문지통 1점을 350만원에, 도정요 안창호씨가 진사매송문항아리 1점을 350만원에, 청담도예 이재선씨가 백자십장생문항아리 1점을 300만원에 각각 판매하는 등 많은 작품들과 생활도자기가 판매된 것으로 알렸다.
경안요 김영수씨(56세)는 "이번 행사는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때 보다 매출 면에서나 운영 면에서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의 도자 전시와 광주왕실도자기 전시·판매관을 연중 상설로 운영키로 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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