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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인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담배소비세 수입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징수한 담배소비세는 77억46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3천400여만원보다 17.8%(17억6천600여만원)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금연열풍으로 담배소비세가 급감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시는 실제로 올 초 예산에 담배소비세 목표징수액을 인구증가율을 감안해 지난해(84억9천983만6천원)보다 2.5%(2억1천400만원) 늘여 책정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예상 징수율보다 15% 가량 증가되고 있으며, 1월-6월 전반기보다 7월부터 시작된 후반기 들어 증가폭은 더욱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올 말까지 최소 100억원 이상 징수될 것으로 보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담배소비세는 지난해 월 평균 7억800만원이 징수됐는데 올해 들어서는 1천800만원 가량이 더 징수되고 있다"며 "올 당초 징수목표는 총 87억원 정도였는데 담배소비세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징수되고 있어 올 12월 말까지 100억1천300만원 정도가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담배소비세 수입 증가가 담배가격 인상을 예상한 흡연자들의 사재기와,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술과 담배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담배 1갑당 510원이 지방세로 징수되는 담배소비세가 광주에서는 전체 지방세 수익에 15%를 차지하고 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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