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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제, 이견차만 재확인광주시, 24일 2차 주민설명회 개최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중앙로(경기상가-파발교)에 대해 일방통행제 시행 방침을 놓고 시와 중앙로 주변 시민들간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24일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오히려 이견차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이날 2차 설명회에서 일방도로반대추진위원회 회원들과 통.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회사인 대한엔지니어링 관계자를 불러 일방도로의 필요성과 세부 계획안을 설명했다.

시와 용역회사측은 "중앙로의 민성적인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일방통행제가 불가피하다"며 "중앙로를 일방통행도로로 추진하면 현재 시속 12.4km에서 36.34km로 3배 이상 통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일방통행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추진위 회원들은 일방도로로 추진하지 않고서도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굳이 강행 하려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이건희 도의원은 "현재 계획중인 등기소-우회도로, 교육청-감초당약국, 중앙예식장-우회도로 등 간선도로가 완공되고, 버스노선을 변경하면 상당히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유규오 추진위원회 회장은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간선도로를 확충하고, 기존 버스노선을 우회도로로 경유케 하며, 불법 주정차 단속만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굳이 일방도로로 전환하지 않아도 차량정체는 상당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이 같은 대처방안을 시범 운영한 뒤 그래도 체증이 심하면 그때 가서 일방도로로 전환해도 늦지 않다"며 "광주 경제의 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로를 일방도로로 전환하는 것은 절대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일방도로 추진이 강행될 경우 중앙로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지방세납입거부운동과 궐기대회 등을 검토키로 해 시와의 마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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